스페이스엘비스가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기업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창작자 부문은 컬쳐노크팀, 콘텐츠·솔루션 부문은 디오비스튜디오가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부터 추진한 '2022 코리아 확장가상세계(이하 메타버스) 어워드'를 통해 총 9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스페이스엘비스는 메타버스 기술을 대중음악, 공연예술, 패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고 세계 최초로 가상융합기술(XR)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컬쳐노크팀(차의과대)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에게 메타버스 기반 다문화 체험, 심리상담, 미술음악치료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문화가정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메타버스를 구현했다.
디오비스튜디오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 '루이'가 출연한 광고 콘텐츠를 제작(19편),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밖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시어스랩'(기업 부문), '위니버스'(창작자 부문), '메타트레이닝'(콘텐츠·솔루션 부문)이,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에는 '메타뷰'(기업 부문), '레다게임즈'(창작자 부문), '옴니핏'(콘텐츠 솔루션 부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국내 메타버스 분야 최대 전시회로 10월 13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에서 진행된다. 3일 간 전시부스를 통해 누구나 수상작을 관람·체험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장관상에는 상금 300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상금 200만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선두주자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 국내 메타버스 산업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한 행사다.
올해는 메타버스 내에서 독창적인 창작물로 수익을 창출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창작자 부문을 신설했다. 전체 상금 규모도 작년 대비 3배(1800만원) 확대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음을 참여자의 이해도와 작품의 완성도 등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뜨거운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