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9일 코엑스에서 '2021년 지식서비스융합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지식서비스 분야 국내외 혁신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지식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왼쪽부터 이승호 스페이스엘비스 대표, 김태종 월드버텍 대표, 이채욱 현대영어사 본부장, 이랑혁 구루미 대표, 김상모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장봉진 유비온 연구소장, 원영복 피이앤제이 수석전문위원, 최명수 소프트제국 대표, 김지혜 테크빌교육 상무>
이날 지식서비스 산업 유공자(장관 표창)에는 장봉진 유비온 연구소장, 최명수 소프트제국 대표, 김지혜 테크빌교육 상무, 원영복 피이앤제이 수석전문위원이 개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단체 표창에는 월드버텍, 현대영어사, 스페이스엘비스, 구루미가 수상했다.
이후 지식서비스 산업 발전방안 기조 강연과 팬데믹 이후 수요가 증가하는 이러닝·에듀테크 기업 성공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기조연설에는 송세규 유데미 한국비즈니스 총괄, 홍종민 휴넷 소장, 진영현 KISTEP센터장, 이호건 청주대 교수가 참여해 국내외 에듀테크·직업훈련 발전방향과 지식서비스 동향을 소개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선 뤼이드, 지니로봇, 구루미, 클라썸 4개 기업이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활용 교육과 비대면 지식서비스 산업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지식서비스는 지식의 생산·가공·활용·유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코로나19로 비대면 활성화, 소비패턴 변화 등에 따라 그 중요성이 높아지는 산업 분야다. 산업부는 지식서비스 분야 기술개발 예산을 2020년 460억원에서 내년에는 616억원으로 증액, 지원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이러닝산업은 교육 및 산업현장 비대면 수요 증가로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약 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지식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화를 집중 지원하고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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